[JS] 호이스팅과 TDZ 이해하기

November 13, 2022

js

호이스팅(Hoisting)이란 변수나 함수를 선언했을 때 코드 범위(scope) 내의 최상단으로 끌어올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흔히 var 는 호이스팅이 발생하며, constlet 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constlet 이 TDZ에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 Contents

  1. 호이스팅(Hoisting)
  2. TDZ (Temporal Dead Zone)란?
  3. const, let은 왜 TDZ에 들어갈까
  4. 더 알아보기


호이스팅(Hoisting)


프로그램은 작성한 순서에 따라 윗줄부터 차례로 실행된다. 그러나 변수 선언은 이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

console.log(x); // undefined
var x;

이 코드에서 첫번째 줄은 아직 변수 x 가 선언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것 같지만, undefined 가 출력된다. 프로그램 중간에서 변수나 함수를 선언하더라도 프로그램 처음에 선언된 것처럼 다른 문장앞에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를 변수 선언의 끌어올림(Hoisting) 이라고 한다.


선언과 동시에 대입하는 코드는 끌어올리지 않는다. 아래의 첫번째 줄은 undefined 가 출력되고 세번째는 5가 출력된다. 변수 선언부 var x는 끌어올리지만 대입부 x = 5는 끌어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console.log(x); // undefined
var x = 5;
console.log(x); /// 5

또한, letconst 변수 선언에서는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다.

console.log(b); //Uncaught ReferenceError: Cannot access 'b' before initialization

let b = 1;

console.log(b);

호이스팅이 발생하는 이유

  • var a = 2;는 하나의 구문처럼 보이지만,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 var aa = 2라는 구문으로 보고, 첫 번째는 컴파일러 단계에서 처리하고, 두 번째 구문은 실행 단계에서 처리한다.
  • 이 의미는 스코프의 모든 선언문은 실행 전에 먼저 처리된다는 점이다.

호이스팅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실행 컨텍스트의 Lexical EnvironmentEnvironment Record (환경 레코드)와 Outer LexicalEnvironment Reference (외부 렉시컬 환경 참조 컴포넌트)로 구성된다.

Environment Record 는 유효 범위 안의 식별자와 결과값을 바인드 해서 기록하는 영역이다. 여기에 함수 선언, 변수명 등이 담기는데, 컨텍스트 내부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으면서 순서대로 수집한다. 따라서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코드가 실행되기 전에도 이미 해당 환경에 속한 코드 변수명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호이스팅이 일어나는 것이다.


호이스팅과 TDZ

사실 호이스팅은 정말 위로 끌어올려지는 것이 아니라, 변수나 함수를 선언 이전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끌어 올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var 와 달리 const, let 은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TDZ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TDZ란 무엇일까?


TDZ (Temporal Dead Zone)란?


TDZ는 일시적인 사각지대로, 변수를 사용하는 것을 비허용하는 개념상의 공간이다. TDZ에 있는 값에 접근하게 되면 ReferenceError: Cannot access 'xxx' before initialization 에러가 발생한다.

정확히는 const, let이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선언문을 통해 모든 식별자(변수, 함수, 클래스 등)는 호이스팅된다. 그러나 var과 다르게 초기화되기 전까지 TDZ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참조가 불가능하다.


const, let은 왜 TDZ에 들어갈까

그럼 var 와는 달리 constlet 은 왜 TDZ에 들어가는 것일까?

// var
var->AllocateTo(VariableLocation::PARAMETER, index);

// const
VariableProxy* proxy =
    DeclareBoundVariable(local_name, VariableMode::kConst, pos);
proxy->var()->set_initializer_position(position());

// let
VariableProxy* proxy =
    DeclareBoundVariable(variable_name, VariableMode::kLet, class_token_pos);
proxy->var()->set_initializer_position(end_pos);

V8 엔진의 코드를 보면 var 는 변수 객체를 생성한 후 AllocateTo 메소드를 통해 바로 메모리에 공간을 할당한다.

constlet 은, set_initializer_position 메소드를 통해 해당 코드의 위치를 의미하는 position 값만 정해준다. 선언은 되어 있지만 변수에 값을 담기 위한 메모리에 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시점에 let, const 키워드로 생성된 변수들이 TDZ에 들어간다.

따라서 TDZ에 있는 변수 객체란, 선언은 되어있지만 아직 초기화되지 않아서 변수에 담길 값을 위한 공간이 메모리에 할당되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더 알아보기


constlet 외에, 호이스팅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살펴보자. 편의상 호이스팅이 되는/되지않는으로 나누었다.


함수 표현식과 함수 선언문

  • 함수 표현식 (Function Expression): 호이스팅되지 않는다.
a(); // Uncaught TypeError: a is not a function

var a = function () {
  console.log("boo");
};

a();

a변수가 아직 할당을 못받은 상태에서 호출하여 에러가 발생한다.


  • 함수 선언문 (Function Declaration): 호이스팅 된다.
say(); // Hello

function say() {
  console.log("Hello");
}

say();

함수를 작성하기 전에 함수를 호출하였지만, 코드는 여전히 동작한다. 함수 선언문은 함수 전체를 호이스팅하고, 함수 표현식은 변수 선언부만 호이스팅하는 것을 알 수 있다.


import 모듈

import 모듈도 호이스팅된다. 따라서 자바스크립트 파일 시작 부분에서 디펜던시 모듈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

foo(); // 동작함
import { foo } from "./myModule";

클래스

클래스도 클래스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없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Cannot access 'Foo' before initialization

class Foo {
  //
}

클래스 또한 선언문 이전에 TDZ에 빠지기 때문에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const Foo = "";

{
  //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 출력되어야함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Cannot access 'Foo' before initialization
  class Foo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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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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